심심풀이 삼아 적는 시씨 일족
시은정 - 본명 시창은. 첫째. 30대 백수 무직인 상태로 PC방에서 수십시간 연속으로 게임을 하다가 사망. 포릴로 전송. 현실을 부정하고, 평소에 넷에서 주장하던 여고생 드립을 치고 있다. 단 외형의 경우 시작시 디폴트 설정을 그대로 유지해버린 덕에 지구에 있을 때와 별반 다를 바 없다.(근육 빼고) 왜 이렇게 됐는지 정확한 메커니즘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여하간 이 지점은 불만이 많다. 자신이 이미 죽었다는 걸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에 가능하다면 본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코노스바
시창훈 - 시창은의 동생. 형의 개죽음의 충격을 뒤로 하고, 사회복귀를 노리던 병장 마지막 날에 짱박혀 있다가 모종의 사고사. 이후 포릴행. 지구에 있을 땐 형제 중 제일 건실했던 인물이지만, 그 반동인지 포릴에선 형제 중 제일 맛이 가버렸다. 자신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깨닫고 있기에, 포릴을 일종의 전생으로 인식. 본래 세계로 돌아가길 포기했다. 하지만 제2의 삶에서 딱히 살아있다는 실감을 느끼지도 못하기에 몸을 사리지 않는 편. 결국 바라는 것은 취생몽사. 한국형
시창수 - 막내. 본래는 중2. 자기도 어째서인지 모르는 채로 어쩌다보니 포릴에 도착해있었다. 종족과 성별이 완전히 바뀌어 있는 설정은 자신이 정한 것.(이제와서 재설정은 불가) 이게 가능했던 메커니즘은 기억에서 지워져 있지만, 일부러 그 부분까지 피곤하게 기억하려하지 않는다. 여하튼 포릴을 완벽하게 게임 감각으로 살아가며 제2의 아이덴티티를 따로 구축하고 있다. 시씨 가문의 두 인물에 대해선 어렴풋이 들어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보는 순간, 진짜든 가짜든 뭔가 엄청나게 깰 거란 사실을 알고 있기에 만나길 피한다. 3형제 중 제일 현실도피하고 있는 인물. 영원히 끝나지 않는 게임이라면 현실보다도 낫다고 보기에 어떤 의미 포릴에서의 삶에 제일 충실하고 익숙해져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미 지구에서의 자신의 삶과 아이덴티티에 대해 실감이 없다. 오버로드
...차원 이동 도중 약간의 시간차가 있다 같은 걸 생각하면 큰 형이 동생들 인생을 말아먹은 전개로 재구성해도 짜릿해지는구먼.(...)
포릴의 높으신 분 누군가가 이런 운명을 동정해서 자기 힘이 닿는 포릴로 희생자들을 수습해두고 있었던 거라던가(...)
댓글 (1)
시은정은 생각보다 더 심란하군요.
시나리오가 써진다면 다시 한자리에 모여보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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