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E애 있어 MICE의 활용
쓸만한 칼럼이 있어 간단히 축약해 의역합니다. https://www.reddit.com/r/PBtA/comments/9esjsy/the_mice_approach_or_how_2_run_games_gooder/
AWE 플레이를 할 때, 이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마스터 포함)들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 지 고민하곤 합니다. 이에 대해 좋은 해결책은 플레이어의 선언이 MICE의 4조건을 갖추게 되는지 마스터가 체크하고, 그 부족한 점에 대해 다시 질문하거나 명확화를 요청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연출하는 겁니다. 이러는 가운데 이야기를 풀어나갈 떡밥들이 생성되기 시작하고 늘어지지 않게 플레이가 진행되게 됩니다.
MICE는
Method(수단) = 캐릭터는 어떻게 그 행동을 할 것인가
Intend(의도) = 플레이어는 무슨 목적으로 그 선언을 한 건가
Context (맥락) = 이야기 전체적으로 볼 때 그 의도는 어느 지점에 위치하는가
Effect(효과) = 수단, 의도, 맥락에 따라, 그 선언은 무슨 결과를 낳게 되는가
가 됩니다.
수단은 언제나 빠져선 안되고, 제일 먼저 전면에 드러나야 합니다. "지금 무엇을 일으킬 것인가" 그 질문에 답하세요.
의도는 "왜 그것을 일으키는가?"에 해당합니다. 모든 액션에는 의도가 있어야 하며, 플레이어는 '정답을 찾기 위한(찔러보기 위한) 의도'로 무언가를 일으키지 말 것이며, 마스터는 '의도 없이' 일을 일으켜선선 안됩니다.
맥락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그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가?"에 해당합니다. 백스토리, 캐릭터, 플롯에 맞춰 그 선언이 어떻게 기능하게 되는지 앞으로 어떤 파급효과를 낳을지 고려해야 합니다.
효과는 수단, 의도, 맥락에 맞춘 결과나 선택지의 형태가 됩니다. 차라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 할 지언정 수단, 의도, 맥락 중 어느 한 지점이라도 무시한 결과는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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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예시들
A : "난 공격 액션을 사용하겠어."
: 수단이 없습니다. 이래선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마스터는 모든 선언은 수단을 기반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걸 알려주고 재확인해야 합니다.
A : "난 적의 다리를 쏘아 흘러나오는 피를 관찰하겠어."
: 의도가 애매합니다. 적에게 데미지를 입히겠다는 건지, 적의 기동력을 떨구겠다는 건지, 적에 대한 정보를 얻겠다는 건지 명확화해야 합니다. 셋 중 어느 쪽이 '진짜' 의도인지 물어보십시오.
A : "앞으로 달려나가 내 친구 철수를 지키겠어"
GM : "아직 철수는 딱히 위험한 상황이 아냐."
A : "똘이는 혼자서 자기 몸을 지킬 수 있으니, 철수가 언제 공격 받더라도 지키겠다는 거야."
GM : "몹은 아직 아무 위협적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A : "다른 동료 몹이 있거나, 숨겨진 함정 같은게 발동될 지도 모르지."
GM : "그러면 먼저 상대 의도 파악 액션으로 체크해 봐."
: 도무지 맥락상 이해가 가지 않는 선언이라면 이렇게 상호작용을 해가며 맥락을 완성해 갑시다.
A : "저 몹은 저렇게 멀뚱히 서있기만 한 걸 보아 홀로그램 가짜임이 분명해. 걸어가서 몹의 가슴을 콕콕 찔러보지."
: 수단, 의도, 맥락상의 문제는 없지만, 그 몹은 진짜였기에 효과가 없는 선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를 무시하진 마십시오. 이 때야 말로, 마스터가 (일단 선언 자체는 발동시키고 이에 대한) 마스터 액션을 발휘해 분위기를 반전하며 그 선언의 효과를 만들어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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