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정리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꽤 지나서 작성해 기억에 혼선 여지 있슴다.
덕광의 심리치료는 성공해, 영섭은 세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고 형의 추억을 건드린 조직에 대해 분노해 반역에 합류한다. 단 여전히 악마에 대한 의심은 남아있는 형편.
그 와중 폭주하고 있던 은정의 처리에 일행 전원 난감해한다. 적당히 쳐서는 무력화시킬 수 없고, 무력화시킬 정도로 치면 그 충격으로 죽어버릴 정도로 이미 제법 상처를 입은 상황이었기 때문.
일단 악마가 공간을 비집고 열어 전원 정령계와 인간계 사이의 아공간(왠지 분위기는 조선시대?)으로 이동하고, 악마로부터 부상입은 다리를 치료받은 영섭이 대응하지만, 역시 공격은 할 수 없어 고민하던 차. 아공간에서 이상한 촉수 괴물이 등장해 모두들 도망치게 된다.
혼파망 와중에 도주는 성공하고, 은정도 겨우겨우 드잡이질로 제압하지만, 이미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은정의 피해가 심각해 허둥지둥한다. 이번에도 악마가 보물(괴물팔) 하나를 소비해 은정을 회복시켜주는 역대 최고의 활약을 보이지만, 여태까지 일련의 활동으로 천사들에게 들켜버려 이후 악마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은 힘들어질 듯 했다.
오랜만에 전원 한자리에 모였지만, 상황 자체의 근본적 해결은 멀어보인다. 이젠 영섭과 덕광까지 지명수배가 되었고, 국가 전체를 적으로 돌려 멀쩡하게 살아남는 건 무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 이렇게 된 이상 도시의 제물 시스템이나 깽판쳐보겠다는 생각에 다음 봉인지를 조사하려던 와중, 도예가 늑돌이에게 연락이 온다.
다음 봉인지를 조사하기로 한 석을 제외한 전원이 도예가 늑돌이와 만나고, 은정은 늑돌이에게서 자신의 늑대인간의 힘을 조절할 방법을 물어보지만, 도예가 늑돌이는 은정이 정령계의 전사로서 싸울 각오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나머지 일행들에게 포식자의 왕 부족을 처단하면, 이 도시 정령계의 네임드와 만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하는데, 봉인지를 파고드는 것보단 이쪽이 성에 맞았던 영섭을 중심으로 대부분 이에 동의. 태우까지 합류해 대 포식자 부족 레이드팟이 결성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여러모로 늑대인간에게 실망하고 도무지 살아남는 방향이 아닐거라 판단한 은정은 이탈하고, 덕광은 본인도 고민하던 차에 설득도 해볼 겸 은정을 따른다.
...레이드의 성패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정령계의 넴드 할배는 이름값을 할 것인가. 부엉이는 어디서 뭘하고 있나. 결국 청와대는 불탈 것인가.
결말이 다가오고 있...는 듯 하다.
댓글 (1)
일반적인 늑대인간의 삶이 제가 보기에도 너무 메리트가 없어서 나름 찾아보니, 그나마 그런 삶의 방식을 추구하지 않으면 -아예 정령계의 편을 들어 인간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 바에야- '하모니'를 유지하기 힘들다(=야수로 전락하게 된다)는 설정이더군요. 단순한 명예나 힘에 대한 책임감이 아닌, 인간과 접촉하며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다는 점을 텔러가 어필했으면 어땠을까 뒤늦게 적어봅니다.
그러니까 이미 각성한 시점에서 크게 나누어
1. 늑돌이와 안습한 전대놀이를 한다
2. 사회성을 잃어버린 야수가 된다
3. 인간을 버리고, 정령의 분노를 구현하는 변신족으로의 자아를 형성한다
의 3지 선다 밖에 없었다는 거지요. 어째서 자가 각성 늑돌이가 나름 늑대인간 세계에서 환영을 받는 사건이면서도, 그 개인에겐 돌이킬 수 없는 페널티가 되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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