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알리시아에 비해 포커스가 많이 되는 느낌도 있지만...



제가 어필했던 더 큰 악에 떨어졌다가 선의 길로 간다는건 캠페인 방향성이 바뀐 지금 시점엔 많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질러버릴 순 있습니다만... 별로 그러고 싶지 않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주티모이가 잘되는 꼴이 보기 싫어서 오브를 파괴하려는 악신의 수하] vs [주티모이와 이우즈 밑에서 만인지상 1인지하 같은 포지션을 노리는 탐욕의 길]의 선택지였다면

파티가 허용해줄 수 있는 evil을 어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롤스를 저는 전자로 생각했기때문에 롤스도 이용해먹으려 편을 들었으나,

결국 NPC가 보여준 선택지는 [롤스의 밑에서 만인지상 1인지하가 되느냐] vs [모든 영광을 버리고 인간의 편에 서느냐]의 선택지였죠.

이렇게되면 evil을 탈피해야하는 상황에 가까웠고 그 사이에서 오락가락했죠.

레이저는 믿을 순 없지만 보이지 않는데 있는게 더 위험하니 파티에 넣어주는 캐릭터에 가깝게 되어버렸죠.


어드벤처로 전환된 현 시점에 evil이라는 부분은 이기주의자적인 모습으로 처리하여

매직아이템의 기브 앤 테이크를 통해서 어필하는 정도로만 하려고 합니다.




파밀라의 글을 보곤...

글쎄요... 마지막의 마지막에 파밀라가 좌절을 한다면 오브를 파괴하기위해 어떠한 희생적인 모습을 보인다거나 또는 파티를 이끄는 입장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이 전멸하지 않는 이상 파밀라가 오브를 들진 않을테고, 그 쯤엔 레이저도 뭐 죽어있겠죠ㅋ




앞으로도 캐릭터가 포기하지 않는 요소는 "오브를 파괴한다"가 있고, "하프오크(및 오크)들을 인간질서에 편입하여 영역을 확보한다"가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포기하지 않을 요소는 "성을 건립하여 그레이호크워에서 하프오크 지휘관으로서 병력을 데리고 인간을 위한 전쟁에 참여한다"와 "하프오크를 플레이어블 레이스로 만든다"입니다.


원하는 게 다 되진 않겠지만, PC가 세계관에 영향을 줄만한 위업으론 적절하다고 봅니다. 3rd에서 PC레이스로 하프오크가 허용되는 부분을 설명할 수 있는 지점까진 에필로그에서 어필할 수 있게 노력할겁니다. 막판에 획까닥 갈수도 있고, 중간중간 마음이 계속 바뀌긴하지만 지금은 이렇습니다.

댓글 (4)

RNarsis 2017.11.07 00:10

일단 그레이호크 전반적으로 하프오크가 플레이어블 종족이 된 이유는 

1. 이우즈 잔당과의 대결전, 그리고 신성마법의 일시적 부재의 결과 인간들 자체가 예전보다 조금 폭력적이고 이기적이 되었고(오크들과 차이가 줄어버렸고),

2. 신도 악마도 맛이 갔던 혼돈기에 오크가 어부지리를 얻어 사회 영향력이 증대하고 덕분에 하프오크 인구수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만 가지고는 왜 LE 성향이었던 놈들이 C친화적인 성향이 되었는지 의문이지만 유추해보자면, 예전엔 오크들 사이에서도 왕따였던 하프오크가 인구수가 늘면서  '인간 사회에 적응한 오크' 정도로 입지가 변해 오히려 오크 주류층에게 받아들여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3rd에서 하프오크의 C친화는 오크 문화 때문이라 하므로) 예전에 LE였던건, 그들을 무시하는 오크에 저항하기 위해 소수정예로 단결하는 의미가 컸거든요.

nefos 2017.11.07 01:44

제가 생각하던 그림을 이미 과거에 그렸었나 보군요. STR 보너스를 주는 종족으론 아무래도 몬스터러스한 느낌이 나는 종족이 좋을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moradin 2017.11.07 00:16

원하는 장면을 잘 만들어 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준비도 많이 했었는데 합을 맞추기가 어려웠습니다.

남아 있는 플레이에서도 해야할 역활들이 있습니다.

바라는 모습으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nefos 2017.11.07 01:45

매주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면이 없잖아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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