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판을 쳤지만 의도대로 흘러갔다?

- 한 발의 총성이 세계 대전을 일으켰다.



"방해해요"

"???"

"그냥 성공하는건 재미 없을거 같아요."

"어떻게 하나요?"

"내 모습이 들켜서 명령을 따르는데 집중하지 못했다고 하지요."

"그리하여 스페이드의 부대원들은 집합명령을 따르지 않고 드라이버에게 이르러 갔습니다."


-> 스페이드가 결국 렌치 부대로 가서 광란의 도가니를 쓰게 됨.




"방해해요"

"직접적인 방해 행동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할지 고민되네요."

"총을 근처에 쏴서 방해한다고 해요."

"그건 좀 위험할거 같은데, 안할래요."

"그럼 내가 할게요."

"부분 성공이네요. 방해에 성공해 거래가 바로 마무리 되지 못한 채, 비올레타는 드라이버의 부대원들의 대응사격으로 피해가 ...."

-> 협상장이 깨지며 다섯이 전부 드라이버&렌치와 싸우게 되버림.




플레이 하기 전 플레이어별로 어떻게 행동할지 고민이 있었을겁니다.

영주, 바이킹, 칼날요정이 중심적이었고 구체적인 건 다르더라도 2가지의 방향성이 있었습니다.

드라이버&렌치 편과 협상을 통해 저쪽 편으로 돌아서거나 이들을 이용하느냐, 아니면 이들을 상대로 다섯이 힘을 합쳐 싸우느냐.


초반 진행은 1안인 남제 부하들의 편이 되는듯 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뜬금없는 방해, 그리고 전혀 의도하지않았던 선언으로 인해 플레이어 계획은 틀어졌습니다.

제 2안으로 이야기는 흘러가버렸고, 2안으로 흘러갔다는데 아쉬움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불만을 말하신 분은 없었습니다.

다섯이 힘을 합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싶었던 칼날요정의 의지가 보다 강했기에 2안이 되었던걸까요.


주사위 실패와 순수한 깽판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지만 모두가 어느정도 그리고 있던 이야기 중 하나였기에 다들 잘 맞춰주지 않았나싶네요.



그리고 재미있었고요.

댓글 (1)

moradin 2016.10.19 21:53

드라이버 찾다가 실패해서 1대 100 맞장을 뜬(가혹해 ㅠㅠ) 비올레타가 실신 전에 팟을 만났군요.

뭔가 RP는 하겠지만 운명은 팟의 주사위에 달린듯 합니다.

보통의 주인공들은 여성 캐릭터가 부탁을 하면 '어쩔수 없군' 하면서 도와 주던데 초S인 팟 케릭이 과연 그럴지 주사위 실패를 빌미로 왠지 팔려 갈것 같은 느낌입니다..ㅠㅠ


ps. 먼저 토모코가 같이 온 이유를 만들었어야 주도적으로 플레이를 했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수동적으로 플레이 하게 한거 같아서 미안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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