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이의 상태에 관해서

피터 파커 + 툼레이더 + 울버린 +  퍼니셔 + 프림 블레이드

뭐, 사실 별건 없습니다만

1. 호국이는 과거사에 대해 기억하는 게 많지 않지만 가장 확실하게 기억하는 건 '가난'임다. 특히 동생이 줄줄이 딸린 대가족의 생계를 본인이 책임지고 있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죠. 저래뵈도 가장입니다. 정줄놓고 뛰쳐나와서 그렇지.
2. 도굴꾼 출신입니다. 호국이가 살던 곳은 근방에 유적이 많은 산골인데, 호국이가 잘 털어먹다 보니 말년엔 원정경기를 가야했습니다.
3. 호국이 본인 성질 더럽습니다. 물론 갑옷보다야 덜하지만 말보다 주먹(혹은 레이저)가 앞서는 양반인건 사실입니다. 성질머리만 울버린입니다. 가족들도 호국이가 돌아오면 우와아앙 오빠다 하기보다 어디 처박혀 있던거냐 병X아! 라고 외치면서 스피어를 시전할 확률이 높습니다.
4. 갑옷은 성질이 더 더럽습니다.
5. 갑옷은 계속해서 호국이를 갈구면서 호국이의 정신줄을 탈취하기 위해서 암투를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만, 호국이도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아서 어느정도 균형이 맞춰진 상태임다.

이래 놔도 정작 플레이하다 보면 그냥 건달스러워지니 이거 참-_- 미친놈 연기하기 어렵구만요. 어쨌든 3번이 중요해요 3번이.

덧. 남동생 필요 없스!

댓글 (1)

RNarsis 2011.08.11 15:44
히로익한 미친 놈이라면 중세 십자군이 딱 적격이겠지요.

비전시에는 순진하다고 오해할 정도로 적에게도 얌전하고 순박하게 굴다가, 전시에는 '이교도 킬 뎀 올'을 외치면서 잔인무도한 학살을 벌이고, 다 쓸어버린 다음엔 '녀석도 알고보면 좋은 녀석이었는데.'라면서 진심으로 슬퍼하는 싸나이들.(중요한 포인트는 여차할 때의 상황 판단을 보면 본래 성격은 전시 때라는 것. 그야말로 내가 얌전 순박한 것은 추진력을 모으기 위해서다!)

역시 미친 놈은 이 온도차의 표현이 중요합니다. 아니면 그저 깡패, 건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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