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615

이번에도 전반전, 후반전 구도.

일단 저번 시나리오 막판의 적이 여태까지의 적과는 다르다는 점을 체크해둔 상태에서 일어난 전반전은 촉수괴물과 풀장에서의 전투. 수중전투 자체는 이런저런 재밌는 요소가 많았지만 단지 그 뿐으로 끝났다는 점이 아쉽다. 일반적인 마법소녀물이 '오면 싸운다.' 컨셉이긴 하지만 너무 노골적이라 심심할 지경. 슬슬 다른 방안도 생각해보아야할 때가 아닐까.

후반전은 변태 패릿이 등장하는 속옷도둑 사건. 으음. 미묘. 화장실 개그는 코드가 안맞으면 꽤 괴로움. 특히 당하는 입장이라면 더욱더. 한두번이라면 즐길 수도 있겠지만 전투 내내 같은 짓을 반복했다는 건 개그라기엔 문제가 있다고 볼 수 밖에는. 적 컨셉 자체는 꽤 재밌었지만. 아예 속옷도둑을 진지하게 탐색하는 추리물이었다면 어땠을까나.

마아. 이정도. 이번 시나리오는 실제 들인 시간보다 짧았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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