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편][D&D3.5]D-day. 드디어 완결.
갬블러는 늘 최악의 운을 자랑하던 저주받은 인어의 주사위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29는 상대에게 접근해서 계속 때리지 못하면 바보가 되버린다. 필연적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는 그래플이라는 수단을 끝까지 추구한 결과 다굴에 장사없다는 진리를 느끼고 해탈해버린다.
로웰은 자신이 지켜야할 대상 누구하나 지키지 못한채 제자리에서서 자신을 때려달라며 울부짖는다. 동료 누구하나 지키지 못한 Knight는 최소한의 자존심만 남긴 채 자리를 뜬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라면 단순한 동작의 반복들. 레버를 당겨 적을 조준하고 스위치를 눌러 발사.
소모되어 흩어지는 것이 우주의 진리. 그것을 역전시키겠다며 만들어진 것은 모든 것을 멈추게 하고 만다.
스스로 전지전능하다 외치는 꿈틀거리는 눈알은 전지라면 전능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참지 못하고 일행들을 꿰뚫는다.
허나 자신이 추구해온 논리가 부서진 순간, 사멸은 필연.
다른 우주의 목숨을 담보로 존재의 연장을 시도한다.
나는 내가 구할 수 없었던 나의 우주를 버리고자 했다.
단순한 동작의 반복. 레버를 당겨 적을 조준하고 스위치를 눌러 발사.
나의 친우들은 자신이 버리지 못하는 우주를 타인이 버리는 것 역시 용서치 않았다.
나는 스위치를 누를 수 없었다.
십수명의 별의 용사들의 영혼이 담긴 검 스타 디스트로이어.
찾을 수 없는 사람의 흔적을 자신의 마음속에서 키워낸 사람이 만들어 낸 영혼.
자신의 우주가 사라져도 누구 하나 슬퍼할 사람 없다며 모든 것의 죽음을 죽인다.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도움을 청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도움을 받았다면 최소한의 감사는 어떠한가?
가야할 곳으로 돌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나를 바라보는 메시아의 눈빛이 의미심장하다.
이윽고 어두운 콕핏이 뜯겨져 나가고 나는 다시 황량한 벌판에 섰다.
아아.... 난 초인이 될 수 없다.
29는 상대에게 접근해서 계속 때리지 못하면 바보가 되버린다. 필연적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는 그래플이라는 수단을 끝까지 추구한 결과 다굴에 장사없다는 진리를 느끼고 해탈해버린다.
로웰은 자신이 지켜야할 대상 누구하나 지키지 못한채 제자리에서서 자신을 때려달라며 울부짖는다. 동료 누구하나 지키지 못한 Knight는 최소한의 자존심만 남긴 채 자리를 뜬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라면 단순한 동작의 반복들. 레버를 당겨 적을 조준하고 스위치를 눌러 발사.
소모되어 흩어지는 것이 우주의 진리. 그것을 역전시키겠다며 만들어진 것은 모든 것을 멈추게 하고 만다.
스스로 전지전능하다 외치는 꿈틀거리는 눈알은 전지라면 전능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참지 못하고 일행들을 꿰뚫는다.
허나 자신이 추구해온 논리가 부서진 순간, 사멸은 필연.
다른 우주의 목숨을 담보로 존재의 연장을 시도한다.
나는 내가 구할 수 없었던 나의 우주를 버리고자 했다.
단순한 동작의 반복. 레버를 당겨 적을 조준하고 스위치를 눌러 발사.
나의 친우들은 자신이 버리지 못하는 우주를 타인이 버리는 것 역시 용서치 않았다.
나는 스위치를 누를 수 없었다.
십수명의 별의 용사들의 영혼이 담긴 검 스타 디스트로이어.
찾을 수 없는 사람의 흔적을 자신의 마음속에서 키워낸 사람이 만들어 낸 영혼.
자신의 우주가 사라져도 누구 하나 슬퍼할 사람 없다며 모든 것의 죽음을 죽인다.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도움을 청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도움을 받았다면 최소한의 감사는 어떠한가?
가야할 곳으로 돌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나를 바라보는 메시아의 눈빛이 의미심장하다.
이윽고 어두운 콕핏이 뜯겨져 나가고 나는 다시 황량한 벌판에 섰다.
아아.... 난 초인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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