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편][D&D3.5] 42주차

내 이름은 밴시 라커. 종족은 에르후. 클래스는 음유시인. 가치관은 일관적으로 선하다고 해두자. 이전의 드래곤들의 시대에 우리종족은 인간들을 노예로 부리며 편하게 살 수 있었는데 라파엘의 등장으로 드래곤들이 북방으로 밀려나자 호랑이를 잃은 여우는 숲의 주인흉내를 낼 수 없는 것처럼 이전의 권력은 잃고 말았다. 하지만 라파엘의 강압적인 통치에 반기를 들고 일어나는 자들이 생겨났고 드디어 그를 퇴치한 자들이 있었다. 우리 엘프들은 이들을 도왔지만 습격해온 악마들덕에 거의 멸족의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나는 음유시인으로써, 엘프의 몇 남지 않은 생존자로써 이들과 우리 종족의 이야기를 남겨야 한다는 사명감에 그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다른 그들이 최초에 나타난 곳, 서쪽해안. 아직도 엘프를 꺼리는 몇몇 인간들 덕에 귀를 가리는 큰 모자를 쓰고 취재하러 다닌 끝에 도달한 그곳에서 어째서인지 난폭해진 로크새에게 잡혀 둥지로 끌려가 갈기갈기 뜯겨 새끼들의 놀이감과 이유식이 되고 말았다. 생각해보면 큰 모자가 어째서인지 참치를 닮았던 것도 같다. 내몸이 소화가 되고 영혼만 남은 시점에서 나는 이미 여행의 목적을 수행할 수 없게되었다고 느꼈지만 이 록새의 계곡 아래에서 뭔가가 나를 부르고 있다는 느낌에 가만히 세상을 뜨지 못하고 그 느낌을 따라 아래로 향하고 말았다.
내 이름은 Banshee Rocker. 그렇다 이것은 생전의 이름이 아니다. 부름을 따라 들어간 곳에서 나의 영혼은 더럽혀져 죽음을 알리는 기분나쁜 유령이 되고 말았다. 그 불길한 것은 대체 무엇이기에 나를 이렇게 바꾸어 놓았을까? 대체 어디서부터 잘 못된 것일까? 최초의 문제는 내가 이런 여행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악마들의 습격이다. 적어도 우리 종족의 흔적을 남기겠다고 생각한 시점이다. 그리고 오늘 동굴을 찾아들어와 더러운 굴들을 해치우는 일행을 보고 그 불길한 것의 부름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저기, 너의 원수가 있다라고. 그렇다 악마는 저들이 부른 것이였다. 나는 이미 더럽혀진 영혼으로써 복수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 앞으로 일어날 그들의 죽음에 대해 노래하리라!! The Rock!!!!!

아.... 카운터 송이다. CCM이다.... 나의 락은 저들에게 통하지 않는다. T T.... 불길한 검은 고양이만이 나의 존재를 인정하고 저주를 받아들이는구나. 아.... 이제 가야할 곳으로 가자.


아, 썰렁...--;;



고양이는 안구에 습기가 차고 있습니다. 25레벨로 레벨업. 8면체는 7이 나왔고 링크드라는 피트를 얻었습니다. 기체가 HP가 0이 되도 자신의 HP가 0이 될 때까지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무시무시한 피트입니다. 그동안에는 폭주중이라...데미지도 장난 아니죠. 하지만 문제는 타이거에서 내렸다는 것..orz.. 던전에 들어갔더니 이상한 언데드들이 잔뜩. 밴시때문에 저주걸려서 힘-4, 민첩-3, 건강-2, 영구화. 이상한 굴때문에 굴림에 -4패널티. 그리고 완전 사망.. 저주푸는데 드는 주문은 아꼈군요. 돈은 좀 들지만....(먼산)

웅녀도 레벨업. 곰전사 올렸습니다. 에픽 리더십을 안 올리면 코호트를 17레벨 이상은 못 부르지만 같이 성장하는 것은 오케이. 파티원이 7명이상이면 그 세션에 코호트를 부릴 수 없다는 정보도 마스터로부터 획득. 플레이어 전원참가가 되면 크리스의 코호트 걍은 출연을 할 수 있을지 못할지를 놓고 서로 경쟁하는 사이..(;;;)
18레벨로 얻는 피트는 Mad Foam Rager. 플레이어 핸드북2에서 grenadier를 익힐까 그냥 웨폰이나 올릴까. ref 두번 굴리는 거 올릴까, 로빌러스 갬빗올릴까 고민했는데 로빌러스 갬빗은 컴뱃리플렉스를 먼저 익혀야 되서 일단 패스. 그래서 웬지 폼나는 Mad Foam Rager를 익혔습니다. 캐릭터가 레이지나 프렌지상태일 때 당한 주문, 싱글어택, 어빌리티에 의한 피해를 즉시, 다음의 그 캐릭터 행동이 끝날 때까지로 미룰 수 있습니다. 각 레이지나 프렌지에 한 번씩 사용가능. 죽을 때 죽더라도 한 방 날리고 죽겠다. 후후후.. 뭔가 코호트스러운데다 야만적이라 멋지군요. 원조가 술취한 드워프라는게 좀 걸리긴 합니다만...(;;)
레이지 횟수도 하나 늘었는데 하루에 2번밖에 변신을 못하는지라 의미가 크게 없군요. 그냥 레이지 해야죠. 21레벨 되면 하루 세번 다이어 베어로 변신. 그냥 전사가 더 세겠지만.... 아, 깜박하고 계산을 잘 못한게 ac-2가 더 됩니다. 레이지효과로 말이죠.orz.

웅녀의 곰으로 변신 횟수는 2회. 그래서 처음에 나온 레벨 높아 보이는 굴은 그래플로 끝내고 두번째 나온 더 레벨 높아 보이는 굴은 이빨에 보팔박혔다는 정보를 알아내자 크리티컬이 안 통하는 웅녀가 다시 그래플에서 핀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끝내었군요. 이후 출연 없음. 뭔가 허무한 조우 몹이었습니다.

우미코는 5시 넘어서 왔습니다. 잠깐 사용하려고 했는데 힐을 제외하곤 뭔 뻘짓의 주문인지 모르겠다였죠. 온 뒤에는 힐과 매스힐, 그리고 다른 파티원의 피해를 대신 입어주는 마법을 쓰기도 했고, 도박에서 주사위가 터져서 피해를 입기도했네요. 폴리모프가 패치먹으면서 방황하는 느낌이네요. 거대화를 빼면 이제 닥치고 힐해줬으면 하는 샤먼입니다. 영혼을 묶어서 부활을 막는 주문에는 몇만gp의 시료가 필요. 거기다 신의 눈이 데려간다고 하면 우미코는 신의 눈과 대결해야 함. 이길 리가 없잖아.-_-;;;;
그리고 미라클이 우미코와 NPC대화를 통해 코호트필로 넘어갔습니다. 즉, 웅녀는 출연 경쟁상대가 한 명 더 생겼습니다.-_-;;; 미라클 나이트는 코퍼랑 대결시 미묘하게 활약. 고양이가 죽은 덕에 주사위도 제가 굴렸지만 어벙해서 좀 고생했군요.

크리스는 대활약! 적들의 데이타를 알아내는 지식체크도 좋았고, 밴시의 노래를 막아낸 카운터 송은 정말 멋졌습니다. 빌어먹을 드워프 갬블러와 대결할 때의 버프 노래들도 좋았고 말이죠. 우미코의 프레이어와 함께 명중에만도 7점의 보너스였네요. 거기다 코호트 걍이 대박! 역시 전사는 위대합니다. 웅녀는 변신횟수가 다 되서 퇴장했는데 걍은 정말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어차피 20이 아니면 안 맞는 적이라지만 파워어택의 무시무시함을 제대로 보여줬네요.

그리고 히어로행성에서 온 닭의 활약. 플레이어분이 빨리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지막 주사위는 공포의 노란색 투명 20면체. 20,20뜨면서 제대로된 크리를 보여주고 자리를 뜨셨습니다. 우아... 후덜덜...

2won은 전투용머신이 아니기 때문에 이쪽에서 활약은 없었지만 스토리적으로 제일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드워프 갬블러 코퍼와 대결에서 승리해 얻게 된 칩의 내용을 해석합니다. D병기가 dimensional병기이지만 차원을 붕괴시킬 수 있다면 원하는 차원만 남기고 붕괴시키므로써 목적달성을 쉽게 할 수 있는 Destiny병기라는 것. 그래서 일행에게 묻습니다. 신의 눈을 처치하기 위해 신의 눈을 이기는 차원만을 남기도록 사용할 것이냐고. 2won자신은 우리의 목적을 위해 다른 평행우주의 인간들마저 차원붕괴로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일행은 동의. 이로써 2won은 로봇3원칙에서 벗어나 크나큰 인류애로 사람도 공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칩을 타이거에 꼽으면 상당한 성능의 향상이 있을 거라네요. 기대, 기대!!

이번의 적은 코퍼 스탈리온. 드워프이자 도박사. 도박이 인생의 모토인자로 일행과 도박을 합니다. 자신을 때려눕히면 되는 간단한 룰. 일행의 합의에 그의 뒤에는 스탠드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때마침 등장한 검은고양이도 코퍼를 도와 일행을 공격하네요. 정작 코퍼는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그의 디바인 랭크덕에 AC가 굉장한데 일행이 그를 공격한 행동이 빗나갔을 때 그 공격은 다시 공격한 본인에게 돌아옵니다. 물론 굴림은 코퍼가 굴립니다. 어차피 AC가 높아서 (대충 55정도일까?) 다이스가 20이 나오지 않으면 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일행은 파워어택을 풀로 걸므로써 자신들의 공격이 되돌아 와도 자신들의 AC를 넘을 수 없도록 배려하고 적을 때립니다. 20이 뜨면 공격은 들어가고 아니면 자신에게 운나쁠 때 맞는 상황입니다. 또 한가지는 코퍼를 쓰러뜨리기로 한 도박의 상황에서 그 라운드에 코퍼를 공격하지 않고 다른 행동을 하면 패널티로 6면체 2개를 굴리는 해저드라는 도박게임과 비슷한 룰로 패널티를 받게 됩니다. 어쨌거나 이 와중에 고양이는 사망.(먼산) 우미코도 죽을 뻔, 크리스도 죽을 뻔. 코퍼의 스탠드를 공격해서 없애기도 했었지만 2라운드 뒤에 다시 부활. 그 스탠드가 없어도 맞출 수 없는 코퍼. 망할 밀리 이베이젼. 아, 그리고 도박중의 코퍼는 일행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일행이 버틸 수 있었던 이유인가요. 마스터 말로는 웅녀가 그래플해버리면 상당히 난이도가 내려갔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명중에 버프를 7점정도 받으면 꽤나 높은 확률로 명중했을 것이라는 말. 하지만 AC가 워낙 낮아 파워어택 풀로 걸어도 자기공격이 빚나가면 100%맞음. 힘보너스가 18인데 ac는 16(먼산). 계속 맞고 죽었을지도.....

검은 고양이는 계속 공격하는데 초반 이후 무시당하고 있었네요(;;; ) 이 고양이도 안습이라는 사실의 증명.(퍽!) 검은 고양이는 도박에서 지고 칩을 넘겨주는 코퍼를 원망합니다. 하지만 도박의 룰을 안 지키면 디바인 랭크가 날라간다며 굳이 넘겨주는 코퍼. 정정당당한 도박사라 다행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목적을 이룰수 있는 D병기의 회수에 실패하고 눈물을 머금고 자리를 뜹니다. 칩은 굳이 말하자만 게임에서 에디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는 느낌이라네요.

그걸 굳이 사용하지 않는 것은 게임이 재미없어지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자신이 만들어간 캐릭터들과 이야기의 의미가 희석되기 때문일까요. 저의 경우라면 타이거만 세지면 되지 다른 건 필요없어랄까요.(퍽!) 결국은 고향의 우주로 돌아가 D병기의 작동을 막으면 되는데 신의 눈따위(;;) 와 싸우느라 다른 우주의 가능성을 소멸시키는 건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다른 우주에 대해 똑같은 행동을 하겠다는게 되네요. 자신과 같은 피해자를 수도 없이 만들겠다는 건 말이 안 되죠. 그래서 검은 고양이는 안 되는 겁니다. 후후후....

다음 주는 이데온급이 된다는 타이거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그런데 고양이에게 덱스 +6짜리 장갑을 줄 용자는 없는 걸까요? 그전에 되살아나려면 2만6천gp인가요..orz... 이돈에 만gp더하면 덱스 +6짜리 장갑이!!!! 훌쩍....

이번 리플레이는 캐릭터중심으로 써봤는데 어떤가요. 흠....?

댓글 (2)

RNarsis 2007.08.02 13:34
좋은데~
김도완 2007.08.02 20:23
사실 저는 남아있던 맴버들과 마을도 궁금합니다.
걱정해야 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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