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편][D&D3.5] 26주차

이번 플레이에는 사정이 있어서 상당히 늦고 말았습니다.

전투 몇차례를 거치고 용의 땅에서 라파엘의 탑을 향해 가고 있는 일행은 배의 레이더에 나타났다 말았다하는 신호를 포착하고 해당장소로 향합니다. 그곳에 있던 것은 고양이의 기체 타이거였습니다!!! 흥분한 고양이와 일행은 당장 빙벽을 깨려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자 눈사태가 일어납니다. 눈을 헤치고 나오자 기체가 빙벽속에서 절반정도 나와 있습니다. 당장 콕핏을 열어보지만 전원이 없습니다. 추워서 조금 지친상태가 되었네요.

일행의 배는 뭔가의 사정으로 그 근방에서 떠나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다음 주에 알려준다고 하는군요.

이 때 나타난 착해보이는 남자가 이런 곳에서 뭐하고 있냐고 물어옵니다. 서로 소개를 하니 로웰이라는 나이트로 레이디가 제시한 미션으로 이 동네에 와 있는 모양입니다.

그가 찾아냈던 동굴에서 해가 뜨기를 기다리며 일행은 서로 추위속에 잠들지 않기 위해 이야기를 합니다.

다음날이 되지 로웰을 찾아 나선 다른 일행이 있었습니다. 사나운 눈빛에 갑옷에 이도류입니다. 레인져로군요. 이야기를 해보니 라파엘에게 받은 명령중 하나로 현재의 우리 일행을 발견하면 죽이라 했던 모양입니다. 당장 싸울 듯한 분위기입니다만 로웰이 하루밤을 같이 보낸(?) 사이라 지금은 서로 안 만난 것으로 하고 헤어지자 합니다. 이 때 레인저가 그럼, 저 검은 거인을 가져간다고 하자 고양이가 난리를 피웁니다.

뭐, 일단 고양이가 도착했던 곳은 대륙의 서쪽이었으니 이런 북쪽의 빙벽속에 기체가 놓여 있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될 터이지만 이성은 저멀리 날아가 있습니다. 곧 싸움이 일어날 듯한 찰라 스노우모빌을 타고 나타난 검은슈트에 고글을 착용한 여자가 어차피 D병기는 사용할 수 없을 테니 넘겨주라고 하며 로웰과 레인저를 데리고 떠납니다.

잊고 있었지만 지난 주에 꾼 꿈중에 고양이가 자기자신과 서로 총을 겨누고 있는 꿈이 있었죠. 이 스노우모빌을 타고 나온 여자가 아마도 고양이일 테죠. -_- 평행세계의 고양이인가요? 차원 파쇄탄때문에 둘로 나뉜 고양이인가요? 어쨌거나 이 녀석은 라파엘 쪽을 택한 고양이로 이 빙벽속의 기체도 그녀의 것이겠죠. D병기하면 데우스엑스마키나밖에 없군요. 아니, 다른 기체들이 없으니 당연히 못쓰는 거 아닌가요? 그게 아닌가? 아님, 이 기체 타고 돌아가봐야 그곳에서 이걸로는 합체를 못 한다는 건가? 아무래도 상관없군요. 자기자신과 전투는 뭐..... 주사위와 전술의 싸움일 텐데....... 전투에 돌입하면 분명 버핑같은 건 없이 할테고 중요한 것은 우선권과 거리군요. 흠..... 미리 죽여놓을 걸 그랬나..(퍼걱!)

자기자신과 어떤 끝을 봐야할지는 생각해 봐야 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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