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편][D&D3.5] 12, 13주차

저번 주는 빠졌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메시아가 소환한 것들이 문제의 괴물들이라는 것. 그리고 엘프와 동맹을 맺었다는 것입니다. 이 동네 엘프는 용 밑에서 사람들을 핍박하던 녀석들이었죠. 용이 밀려난 지금은 완전 찬밥인데다 사람들의 눈도 좋지 않은데 어쨌거나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필요하니 동맹을 맺습니다. 설득당한 촌장도 탐탁치 않은 눈치입니다. 그리고 미라클 나이트 일행이 십자로에 위치한 성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전투에서 반파되었던 2won을 에로윅닌겐의 간호로봇 나스상(?)이 수리했습니다. 구형이라며 놀리는 듯합니다.
시험문제에 에니악이 나오지 펜티엄이 나오나요? 라며 치켜 세워주기도 합니다만 구형도 최초의 것이 아니면 큰 의미는 없죠. 거기다 현재로선 쓸모도 없고.(먼산) 2won은 쓸모가 많아서 구형스럽지 않습니다.

미라클나이트가 성앞에와 소리칩니다. 우리 아해를 해한 나쁜 녀석 나와라~. 메시아측과 궁시렁 거리다가 병사가 없는 곳에서 서로 회담을 열자합니다. 대화전투 이벤트입니다. 3시간 뒤에 회담이 열리는데 그동안에 npc들로 부터 정보를 모아 치고 박고 해야 합니다.

대화전투는 서로 반격에 신경쓴 나머지 정작 수집한 정보는 별로 사용하지 않았군요. 운명 키워드, 불법 키워드를 주고 받는 난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변호사에 대화전투에 능수능란한 2won이 있는데 메시아측이 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고양이는 먼저 뻗었지만(;;)... 대화전투에 승리한 탓에 미라클측의 로그혼과 쿠사나기가 메시아측으로 넘어갑니다.

고양이가 메시아측에 붙은 이유는 배가 하이테크라는 것과 에로윅닌겐만이 그녀의 로봇을 고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였는데 라파엘이 마법으로 뿅하고 고칠 수 있다는 말에 좌절... 라파엘측에 붙을 걸하는 순간적인 후회가 지나갔습니다. 라파엘측, 그러니까 미라클나이트일행들과 메시아 일행들의 전투는 필연이 될 듯한데 저쪽이 워낙 아이템이 빠방해서 메시아측으로써는 무지 후달립니다. 더구나 저쪽은 곧 죽겠다 싶으면 귀환석으로 토끼는게 가능..-_-;;; 원샷 원킬이 살 길인데 먼치킨도 아니고 불가능... 파티가 다 우선권 이기고 점사가 제일 편한 방법이려나요.(멍....)

뭐, 어쨌거나 이로써 남방이건 북방이건 편가르기가 끝났습니다. 이제는 땅따먹기가 되려나 봅니다. 이런 건 많이 약한데 말이죠.--


잡담.
메시아가 일그러진 존재를 부르는 것에 대한 이유가 몬스터를 때려잡고 일행이 마법무기랑, 자금을 챙기게 하기위한 것인가?(농담?!)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그냥 사용하려고 불러낸 거더군요. 쳇..--; 제가 메시아에 대해 나쁘다고 생각한 것은 하나였죠. 불러낸가 성스러운 것이 아닌 일그러진 몬스터인데 왜 우리에 가둬놓고 우리 파티로 하여금 해치워서 아이템을 얻게 하지 않고 미라클 나이트측이 때려잡아 아이템 대박을 터트리게 하느냐.. 어째서 이런데서 욕심을 부리게 될까 모르겠습니다.

지지난번에 라파엘이 차원절단한 것에 대해 서버를 통한 비유가 있었습니다. 다른 세계로의 연결을 끊고 독립된 네트워크를 만들려 했다라나 뭐라나 하면서 궁시렁거렸었는데 이번에 대화전투에서는 그가 차원절단을 했다라고 증명할 증거가 없다는 것이군요. 있는 것은 심증뿐. 왜냐하면 신들을 봉인한 것이 그니까.

혼자 씨부랑 거린 것이 "알고보면 용들이 신들 때려 봉인하고 있고 신들은 성질나서 차원절단 시켜버리고 사정을 아는 라파엘이 내가 했지하며 이빨까고 지배자로 군립하고 있는 것 아냐?!" 였는데 라파엘의 성격으로 봐서는 가능성이 없군요.-_-;;;아니, 신과 용을 이간질시킨 것이 라파엘일지도?!

뒷배경을 확실히 알면 캐릭터가 방향잡기가 편한데 대체 뭐가 맞는 거야라고 고민하니 같이 헷갈리고 있습니다. (먼산)



일단 전리품을 정리했습니다. 적부대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던 것이 마법사였던 터라 조금식이나마 지능과 AC를 올리는 아이템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고양이는 무려 다섯개나 얻었군요. 개수로는 넘버원이었군요. 이로써 팀원의 마스터에 대한 불만이 대폭감소되었을까요?
인간의 욕망이란 끝이없죠. 우후후...

아이템배분을 끝내고나서 어느쪽을 칠 것인가 토의를하고 만만하면서 얻는게 많아 보이는 동방을 치기로합니다. 훈련을 겸해 대규모전투룰을 살짝 경험해봅니다. 주사위를 굉장히 잘 굴려야 합니다. 주사위눈 조금에 따라 피해나 공격의 퍼센트가 달라지니 다른 의미로 빡세네요.

이어지는 조우에 따른 전투.... 몬스터메뉴얼2를 적극활용하자는 마스터의 취지에 따라 레전드리 애니멀시리즈의 대거등장이었습니다. 타이거, 돼지, 곰, 뱀.... 타이거에게 챠지 안 당하려고 뺑뺑 도는 모습은 안습.... 처철한 전투끝에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역시 성직자가 짱입니다. 시작하자 마자 에어워크로 공중에 올라가서 한 마리 분해하고 캐릭터들 힐링하고... 나머지는 주적에 동물을 박은 코펜하겐 블루의 대활약과 신세기의 어이없는 킬링 히트로 끝났습니다.
얘들이 피가 많아서 꽤나 고생했습니다.

이들이 나타나게 된 것은 난데없이 난폭한 폭풍때문이었습니다. 폭풍과의 전투가 이어집니다. 내성굴림에 실패한 -코펜하겐을 제외한- 전원은 공중으로 들려 올라가 허공에 손짓 발짓 하며 공격합니다.(;;) 결국은 폭풍을 물리칩니다. 밖에서 본 부하들이 와아, 우리 대장님들은 폭풍도 물리치셔~라고 외칩니디만 팀원들간의 대화가 걸작이었죠. 아니, 쟤들이 보기에는 대장들이 난데없이 폭풍속으로 빨려 올라가서 허우적대다 폭풍이 자연스럽게 사라진 걸로 보이지 않았을까? 확실히 사라질 때 바닥에 떨궈져 피해도 없었고 말이죠. 아하하...

이제 다음 주면 대규모전투가 시작되는군요.

(머리 크기가 왜 제멋대로 일까나....;;)

생각나는데로 통합편에서 플레이어들이 플레이했던 캐릭터들-메시아는 빼고-을 그려 봤습니다. 많군요. 원래는 28수인데 무슨 수로 다 그리겠어요. 아하하(;;) 그리다 보니 빈칸이 없어서 망할 요리사를 우미코와 고양이 사이에 그린 건 아무리 생각해도 욕지거리가 절로 나오는군요(;;)

오늘은 이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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