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뒤플레지르
어느 도시 경비대의 하급 장교로 일하던 앙리와 은행원이었던 데지레는 서로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식을 올렸다. 아름다운 아내를 얻게 된 앙리와 전업주부가 되어 인생을 즐기기로 한 데지레는 세상에서 최고로 행복해 보였다. 하지만 시에서 병사들에게 월급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자, 앙리는 데지레의 헤픈 씀씀이를 감당하기 위해 자신이 접근할 수 있는 군사기밀을 민간에 팔아넘기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윗선에 그 사실을 들키고 말았지만, 함부로 앙리를 처형하려고 했다간 그가 알고 있는 구린 진실들을 세상에 퍼트릴 지도 모른다고 걱정한 그들은 앙리가 더 이상 아무에게도 비밀을 누설하지 않도록 감시를 붙이는 조건으로 그를 해임하는 선에서 징계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데지레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앙리는 경비대에서 일하던 시기의 경험을 살려 부유한 상인들이 가져온 보물들을 훔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도 장교로 일하던 시기의 허세는 버리지 못해서 화려한 코스튬을 입고 괴도☆가면마스크라고 자칭하고 다닌다.
댓글 (1)
...그래서 잠하라가 망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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