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조 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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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이 거의 다 된 10살

 

핀란드인으로 금발 벽안

아버지는 유망 IT업체 창업자고, 어머니는 학계 비주류지만 어쨌든 대학 교수(교육 심리학)

태어날 때부터 재능을 보여, 부모의 전격적인 지원을 받았다.

 

3살 때 이미 고등 수학에 접했으며, 5살 땐 대학생 수준의 학력을 취득했고

8살 때 대학 연구소에 입학. 바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바로 다음 해 주저자 중 1인으로 낸 천체 물리학 논문의 이론이 실제 현상으로 입증

10살의 나이로 노벨상 공동수상자가 되고 말았다.

 

실은 반쯤 사기다.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전문 연구자가 되기엔 정보량에 있어서나 사회성에 있어서나 나이를 극복할 수 없는 라인이 있고,

이를 부모의 언론 플레이와 어그로를 끌어 지원금을 받고 싶었던 연구소가 억지스럽게 라인을 허문 것이다.

지능 자체는 진짜지만, 실제 논문 작성 과정에서 그가 기여한 것은 일부.

초기 아이디어와 일부 데이타를 계산해 정리한 것 뿐이다.

그 아이디어조차 참신하긴 하지만, 그 분야의 야심있는 학자라면 생각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었다.

 

본래대로라면 몇 년 안가 들통날 사기였지만

우연치않게, 바로 실제 현상으로 입증되어버린 바람에

빌조는 핀란드 최고의 천재가 되어 모두가 떠받들게 되었고

 

소년은 어른에게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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