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론의 5대 국가
시어리 - 5대 국가 중 제일 번성하고 아름다웠던 국가로 알려졌으며, 예술과 패션의 중심지였습니다. 특히 기존 관습에 얽메이지 않는 특성은 글라이딩 부츠(롤러 스케이트) 같은 걸 개발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일군의 땜장이 집단이 국가의 기원이었으며, 드래곤 마크까지 있는 유력 가문 카니스가 여기에 근거지를 두고 있었습니다.
본래 이름은 매트론이었으나, 갈리파르 왕국에 정복될 때 시어리 왕자가 다스리게 되면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갈리파르 왕국이 이어지는 동안, 시어리는 차기 왕위 계승자가 총독으로 다스리는 봉토가 되었습니다.
주력 산업은 농업과 광업, 그리고 무엇보다 마술과 과학이 흥해, 아티피셔와 위자드(정확히는 워메이지)가 주로 배출되는 장소기도 했습니다. 워포지드 개발지인 건 말할 것도 없겠죠. 특유의 문화 때문에 에베론의 사무라이도 이쪽에 기원을 둡니다. 통곡의 날 이후 대부분의 국가 기반과 민중이 파멸하였으나 왕족 중 유일한 생존자인 오아르게브 왕자가 난민들을 이끌고 뉴 시어리를 브레랜드 구석에 세웠습니다. 시어리의 모험자들은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통곡의 땅을 탐사하거나, 시어리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을 모험의 동기로 삼습니다.
브레렌드 - 5대 국가 중 넓은 영토를 가진 입헌군주국입니다. 본래 이름은 로아트였지만 갈리파르 왕국에 정복될 때, 브레이 공주가 다스리게 되면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무기, 세공 등 금속 산업이 유명하며, 의회는 27개 귀족 가문에서 모여 국가의 전반적인 정책을 담당합니다. 현재 국왕은 보라넬입니다. 서부 국가와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오우거나 미노타우르스를 여기서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아운데어 - 5대 국가 중 농업과 학문이 발달한 것으로 유명한 국가입니다. 특히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최후의 전쟁에서 아운데어는 유일하게 시어리 편에 서서 싸웠기에 영토를 많이 잃게 되었고, 이는 아운데어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시어리가 멸망한 지금, 마법국가로서 위상을 과시하는 곳은 이 국가입니다.
명목상 군주는 아우렐라 여왕이지만, 그 동생이자 마법부 장관인 아달, 아케인 기사단의 사령관인 워로드 다로 경의 권력도 만만치 않아 3자간 상호 견제로 국가가 굴러가고 있습니다. 마법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실은 엘프 못지 않은 기마술로도 유명합니다.
카르나스 - 5대 국가 중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사국가로 유명합니다. 2000년 전 정복자 카른을 기원으로 두고 있으며, 광대하고 울창한 숲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역으로 농지는 부족해 언제나 그 부분에서 골치를 썩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들은 2년 동안 군대에 복무해야 하며, 특히 군대에서 언데드를 이용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습니다.(한 때 이를 불법화했지만 결국 취소된 모양입니다.)
군사 분야 이외에는 무역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국왕은 카이우스. 자기 가족들을 국가 요직에 앉혀두고 있으며 이는 귀족 세력들이 곧 거대 군벌이기도 하기에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최후의 전쟁 때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아직까지 해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군사국가의 수장이면서도 카이우스 왕인 평화협정의 주창자였으며 아직도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상호견제하는 가운데 무역으로 이득을 취하는게 오히려 전쟁보다는 낫다는 사실을 깨달아서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스란 - 5대 국가 중 유일한 신정국가입니다. 5대 국가의 중심부에 있으며 서쪽엔 아운데어, 남쪽엔 브레렌드가 있습니다. 신정국가답게 국민 대부분이 정직하고 열정적이며 근면합니다. 또한 매우 금욕적입니다.
국가의 기원를 팰러딘에 두고 있기에 이상적인 팰러딘 상을 중시하며, 이게 현실과는 맞물리지 않는 지점이 있기에 고민합니다.
최후의 전쟁 도중, 본래 군주였던 탈린이 사망하자 왕자인 다슬린의 통치에 모두가 의구심을 표시했고 왕자는 실버 플레임 교단에게 자진해서 정권을 넘겼습니다. 이는 5대 국가의 왕족(게다가 실은 다 한 핏줄)들에게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이후 스란은 모두가 적인 채로 고립되었으나 결국 아운데어와 브레란드 영토 일부를 오히려 장악하며 독립 국가로서 위상을 과시했습니다. 그 반대급부로 막대한 국채를 안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스란의 정신적 군주는 11세(!)인 '불씨를 지키는 자' 자엘라(클레릭 18!!!!)이며, 크로넬 추기경이 섭정을 하여 실질적인 지배자로 행세합니다. 왕권이 실버플레임 교단으로 넘어갔기에 명목상으로만 여왕인 다이아니는 다시 군주국이 되자는 여론을 형성 중이며 귀족층이 그를 지지합니다.

에베론을 지키는 11세 여교황! 얘 아니었으면 에베론 예전에 망했다! (여러가지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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